메인메뉴

제목

[비즈노컨설팅] 사장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 2006년에 발간된 서적 '작은 회사는 전략이 달라야 산다'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자료의 통계나, 업체명 등 변화가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 사장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당신이 종업원이라면 자신이 잘하는 부문만 잘 해도 사회생활을 할 수가 있가.

예를 들면, 엔지니어 출신으로 제품개발 능력은 있으나 그 외 영업이나 경리업무를 모르는 경우는

생산기획부서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또한 경리업무에는 자신이 있지만 생산이나 영업부문에

능력이 없는 경우는 경리부서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그리고 생산이나 회계업무는 전혀 자신이 없으나

영업에는 자신이 있다 하는 경우는 영업부서에서 근무 가능한 것이디.


 그러나 사장은 다르다. 사장이라는 직책은 하나이기 때문에 회사의 모든 업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사장의 능력이 회사경영의 요소 중 하나라도 부족한 경우 그 회사는 유지되기 힘들다. 사장은 모든 업무를 관장해야 한다.

 

 "사원들은 잘못이 없습니다. 나쁜 것은 경영자인 저입니다"

 경영파탄으로 기자회견장에서 종업원들의 재취업 지원을 호소하며 흐느끼던 일본 야마이치 증권 사장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전쟁에서 패한 장군이 책음은 자신이 지고 자신의 병사들을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듯한 모습에 가슴이 물클하였다.

사장의 모습은 이런 것이다. 회사는 대표하고 책임지는 것이 사장의 역할이다.


 기업은 망해도 경영자는 잘산다는 속설이 널리 퍼진 우리 현실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기업구조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자신의 이득에만 혈안이 되어 회사는 어찌 되든 상관없다는 식의 소아적인 이기주의에 빠져있는 노초 또한 마찬가지로

한참 잘못된 조직이라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위는 위대로 썩고 아래는 아래대로 썩은 경제조직이다. 글로벌시대에 세계를 상대로 싸워 이겨야 밥그릇에서

한 숟가락이라도 더 퍼먹겠다는 소모적인 발상들.


 군왕으로부터 지원도 못 받고 신하로부터 모함을 받는 상황에서도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이라면

이런 경제 현실에서 어떤 대책을 세울까?


 비즈니스는 전쟁이다. 전쟁처럼 냉엄한 현실은 없다. 승리하지 못한 장군은 유구무언. 병사의 탓도 장군의 탓이다.

병사의 기강을 못 잡았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 휘하 군사들의 군기가 강했던 것은 이순신 장군의 지도력에 기인한다.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 군기는 필수, 채찍과 당근을 적절히 구사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사장의 역할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비즈니스를 통한 부강한 나라 건설이라든지, 형이하학적인 목적에 그치지 않는 고귀한 가치를 표방해야 한다.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이 내걸었던 사업보국과 같은 창업 이념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흐름 속에서도 계속 빛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순신 장군의 전쟁에 임하는 목적이 개인적인 벼슬 취득이 아닌 조국 수호였듯이 사업에 임하는 사장의 목적이

좋은 차나 아파트를 사는 개인적인 목적이 아닌 사업보국과 같은 공동의 선을 목적으로 해야 그 조직이 강해지는 것이 아닌가.


 사리사욕이 우선이었던 원균은 전란중에도 방탕한 생활을 일삼았고 결국 전쟁에서는 조선수군을 전멸시키는 아둔한 장군이었다.

자신의 역할을 망각한 사장은 회사를 잃는다.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6-07-29

조회수82,378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
첫 페이지로 이동 이전 페이지로 이동   1    2